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는 최근 아시아-아프리카센터를 설립하고 내달 1일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아프리카센터는 기존의 서구 중심적 시각을 뛰어넘어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잇고 상호 이해를 주도하는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출범했다. 초대 센터장은 김태균 국제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서울대에 아프리카 지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산하 연구센터로 설립됐지만, 장기적으로는 독립 기관으로 발전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아프리카센터의 목표 중 하나는 아프리카에 대한 민간 차원의 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박 소장은 "한국에 관심이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체계적으로 공부할 기회가 매우 제한돼 있다"며 "서울대에서 아프리카 연구를 시작한다는 상징성도 어느 정도 민간 연구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 원문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