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울대 아프리카 특별강연: Is African Democracy Resil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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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일정

○ 일 시: 2025년 7월 16일(수), 14:00~15:30(KST)

○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40호

○ 주 최/주 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아프리카센터, 성균관대학교 좋은민주주의연구센터

○ 발 표 주 제: Is African Democracy Resilient?

○ 발 표 자: Prof. Nic Cheeseman (University of Birmingham)

○ 사전참여등록: https://forms.gle/Y2Gx1PJ7A3kJScbL7

○ 문 의: 02-880-2080 / snu.africa@gmail.com

 

행사 포스터

행사 사진

행사 요약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아프리카센터는 2022년부터 아프리카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증진하고 학술적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세계 각국의 아프리카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5년 7월 16일(수)에는 영국 버밍엄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의 니콜라스 치즈먼(Nicholas Cheesman) 교수를 모시고 제10회 아프리카 특별강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Is African democracy resilient?”을 주제로 깊이 있는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치즈먼 교수는 현재 캐나다 오타와대학교(University of Ottawa)의 마리-이브 데스로지에(Marie-Eve Desrosiers) 교수와 함께 아프리카의 민주주의 쇠퇴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번 특강에서는 해당 연구의 주요 내용과 함께 아프리카 주요 국가들의 도시화와 정치적 변화 양상을 특히 케냐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본 강연은 아프리카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그 도전 과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청중들에게 아프리카 정치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참석자들은 다양한 지역의 정치적 맥락을 비교하며 아프리카 민주주의가 처한 구조적 현실과 변화 가능성에 대해 폭넓게 사유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행사 리뷰

2025년 7월 16일(수)에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아프리카센터는 성균관대학교 좋은민주주의연구센터와 함께 제10회 서울대학교 아프리카 특별강연을 개최하였다. 이번 특강에서는 영국 버밍엄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의 니콜라스 치즈먼(Nicholas Cheeseman) 교수를 초청하여 “Is African Democracy Resilient?”(아프리카 민주주의는 회복탄력적인가?)를 주제로 강연 및 토론을 진행하였다. 사회는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아프리카센터 센터장 김태균 교수가 맡았으며, 성균관대학교 좋은민주주의연구센터 조원빈 교수가 축사를 전하며 행사가 시작되었다.

치즈먼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아프리카 민주주의의 회복탄력성(democratic resilience)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고, 그 지속 가능성과 이를 설명하는 핵심 요인들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는 아프리카의 민주주의가 예상보다 더 회복탄력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는 고품질의 민주주의는 아니지만 권위주의로의 급격한 퇴보를 막아온 구조적 안정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프리카 민주주의의 회복탄력성은 사회적, 경제적, 제도적 요소들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형성된다고 주장했으며, 엘리트 및 공동체 간의 권력 경쟁이 단일 정당 혹은 일인 체제보다 오히려 민주주의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기존 문헌과는 달리, 그는 이러한 경쟁이 민주주의의 취약성이 아닌 회복탄력성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국가 간에도 정치 경쟁의 지속 여부에 따라 민주주의의 양상이 크게 다르며, 불안정성과 성과 중심 정당성(performance legitimacy), 대통령 임기 제한의 존중 여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에 있어 단일한 아프리카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 이후에는 청중들의 활발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심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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