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월 서울대 아프리카 세미나 “Africa at the Crossroads of History: A Dystopian or Prosperous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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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일정

○ 일 시: 2023년 12월 5일(화), 12:00~13:30(KST)

※ 온라인(Zoom) 진행

○ 강연자: Vasu Gounden(ACCORD 소장)

○ 주제: Africa at the Crossroads of History: A Dystopian or Prosperous Future?

행사 리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아프리카센터(센터장 김태균)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건설적 분쟁해결을 위한 아프리카센터(ACCORD: The African Centre for the Constructive Resolution of Disputes) 설립자 겸 소장인 Vasu Gounden 소장을 초청하여 2023년 12월 아프리카 세미나를 개최했다. ACCORD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소재한 싱크탱크로 아프리카 분쟁의 건설적 해결을 장려하고 촉진함으로써 민주 평화적 공존을 이한 정치 안정과 사회경제 회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1992년 설립되었다.
12월 아프리카 세미나의 주제는 “Africa at the Crossroads of History: A Dystopian or Prosperous Future?”으로 강연은 아프리카가 가진 잠재력과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소개하면서 시작되었다. 아프리카는 석유, 가스, 어업, 광물 등 다양한 자원의 잠재적 경제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급속도의 인구 증가, 경기 침체, 정치적 다양성 관리의 어려움, 환경 및 보건 문제 등 도전에 직면해 있다. 더불어, 아프리카는 정치적 위기, 선거 문제, 자원 분쟁으로 발생하는 갈등 뿐만 아니라 도시 불안과 사회 시위 등의 문제도 식별되고 있다. 강연자는 발전과 산업화, 경제 및 사회적 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피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자급자족 수준의 농업에서 나아가 산업화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동력을 서비스 산업으로 이동시킬 수 잇는 방안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프리카가 봉착한 어려움에 대해 소개한 후 이를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강연자는 아프리카 대륙이 54개 국가로 이루어져 각기 다른 언어, 종교, 문화, 민족, 인종적 구성 등으로 인해 하나의 국가처럼 통일된 미래 비전을 구축하는 것을 어려운 과제임을 강조하였다. 강연자는 지속적인 노력 없이는 아프리카가 어두운 미래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로서는 지역적 갈등 예방, 중재, 발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연자는 한국과 아프리카가 식민 지배라는 유사한 역사를 공유하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이 군사, 경제, 디지털 분야의 선도적 발전을 통해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두 지역이 세계 질서에서 어떠한 영향을 주고 받을지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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