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정부는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창출을 위한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1997년 투자법을 제정하고 투자청(Tanzania Investment Centre: TIC)를 설립하여 투자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는 한편, 투자 정책 및 이슈와 관련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탄자니아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국내투자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지만 관광업, 어업, 금융업, 보험업, 통신업, 광업 등 일부 부문에 대해서는 외국인 지분 소유의 제한을 두고 있으며, 투자인센티브 부여 기준의 경우 외국인은 최소 50만 달러 이상, 내국인은 10만 달러를 투자해야 투자법에 따른 투자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탄자니아 정부는 제조업 육성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가공지구청(Export Processing Zones Authority: EPZA)을 설립하고 수출가공지구(Export Processing Zones: EPZ)와 경제특구(Special Economic Zones: SEZ)를 운영하여 현지기업의 성장 및 외국기업의 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수출가공지구청(EPZA)은 탄자니아 투자산업통상부(Ministry of Investment, Industry and Trade: MIIT) 산하 기관으로 2006년 수출가공지구(EPZ) 프로그램의 실행 및 감독을 위해 설립되었다. 이후 2011년 수출가공지구법(EPZ Act)과 경제특구법(SEZ Act)가 개정됨에 따라 경제특구 프로그램을 감독할 수 있도록 그 책임이 확장되었다.
주요 경제특구 및 산업단지 ㅇ 벤자민 윌리엄 음카파 경제특구(Benjamin William Mkapa SEZ) 탄자니아 정부가 개발한 최초의 산업단지로 다레살람의 Mabibo Ubugo 지역에 위치했으며 줄리어스 니예레레 국제공항과 12km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다. 산업단지의 총 면적은 65에이커에 달하며 산업 부지와 공장 건물이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 면적의 74%인 48 에이커에 달한다. BWM산업단지는 도로, 전력, 가스 상하수도 등의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으며One Stop Service Centre, 상업시설(Shopping arcade), 사무실 및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ㅇ 바가모요 경제특구(Bagamoyo SEZ) 탄자니아 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다레살람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바가모요 지역에 위치했으며 바가모요 경제특구의 총 면적은 9,080 헥타르에 달한다. 현재 바가모요 경제특구는 메가 산업 및 상업 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하고 있으며, 개발 프로젝트에는 바가모요 항만 건설과 하이테크파크 건설, 상업시설과 주거단지 조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ㅇ 쿠라시니 물류센터(Kurasini Logistic Centre) 쿠라시니 물류센터는 다레살람에 위치하며 단지의 면적은 61.87에이커다. 이웃 내륙국가의 국제 교역의 관문 역할을 하기 위해 다기능 인프라를 갖춘 무역 및 물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ㅇ음트와라 경제특구(Mtwara SEZ) 탄자니아 남동부에 위치한 음트와라에 위치했으며 경제특구 면적은 2,600 헥타르에 달하며 음트와라 항구 옆의 110 에이커의 자유무역항(Free Port Zone)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ㅇ 탕가 경제특구(Tanga SEZ) 탄자니아 정부는 탕가-도도마 회랑을 통해 탕가시를 국제 무역 및 상업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니마(Meema) 지역에 1,363 헥타르에 달하는 경제특구 지역을 지정하고 산업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자니아 정부가 소유한 산업단지 외에도 다수의 민간기업이 개발한 경제특구가 존재한다. 탄자니아 투자청(TIC)는 투자 관련 혜택 및 인센티브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투자 진출 때 요구되는 절차를 맞춤 지원하고 있어 사전에 탄자니아 투자청에 문의해 정확한 가이드라인과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석유 및 천연가스, 광업의 경우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탄자니아 정부가 발급하는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탄자니아 투자청에 문의하여 투자가능 여부와 발급 요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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